Truly Asia 말레이지아 투어-13 국립 이슬람 사원(Masjid Negara)
Truly Asia 말레이지아 투어-13 국립 이슬람 사원(Masjid Negara)
이슬람 사원으로 향하는 길, 가이드는 입장 시 주의 사항을 거듭 당부했다. 남자는 짧은 바지를 입어서는 안 되고, 여자는 반드시 히잡을 써야 한다고 했다. 사원 입구에서는 방문객들을 위해 히잡과 가운을 무료로 빌려주고 있었으며,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했다. 사원은 규모가 상당히 크고 무척이나 깨끗했다.
수니파와 시아파
이슬람교는 7세기 예언자 무함마드 사후, 공동체의 지도자인 '칼리프' 계승 문제를 둘러싼 정치적 갈등에서 시작되어 크게 두 개의 분파로 나뉘게 되었다.
전 세계 무슬림의 약 85~90%를 차지하는 절대 다수파는 수니파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인도네시아, 그리고 말레이시아가 대표적인 수니파 국가다. 국립 이슬람 사원 역시 수니파 양식에 기초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헌법상 국교가 이슬람(수니파)이지만, 타 종교에 비교적 관용적인 '온건한 이슬람' 국가에 속한다.
반면 무슬림의 약 10~15%를 차지하는 시아파는 주로 이란과 이라크에 집중되어 있다. 이들은 무함마드의 사촌이자 사위인 '알리'와 그 혈통만이 정당한 지도자인 '이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수니파에 비해 좀 더 열정적이고 신비주의적인 의식이 발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립 이슬람 사원(Masjid Negara, 마스지드 느가라)
말레이시아의 독립을 기념하여 1965년에 완공된 이 사원은 국가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일반적인 돔 형태가 아닌, '접힌 우산' 모양의 푸른 별 지붕(18개의 모서리)이 눈에 띈다. 이는 말레이시아의 13개 주와 이슬람의 5가지 기둥을 상징한다고 한다.
전통적인 이슬람 양식에 현대적인 콘크리트 공법을 결합하여 매우 세련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73m 높이의 첨탑(미나레트) 역시 '접힌 우산'을 형상화했다. 약 13에이커(약 16,000평)의 넓은 부지에는 정원과 분수가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으며, 최대 15,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복장 규정은 엄격하다. 반바지나 민소매 차림은 입장이 제한되지만, 입구에서 제공하는 보라색 가운을 입으면 관람이 가능하다. 여성들은 머리를 가리는 스카프까지 포함된 가운을 갖춰 입어야 한다. 기도 시간에는 무슬림만 입장할 수 있으므로, 일반 관광객은 정해진 관람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
온세미로(Onsemiro) 한식당
점심은 여행 첫날 방문했던 한식당에서 두부찌개와 제육볶음을 먹었다. 한식은 한국인이 매일 먹는 음식이라 외국에서 웬만큼 잘하지 않고서는 칭찬받기가 어렵다. 가이드는 맛있는 곳이라며 추천했지만, 18년째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가이드의 입맛일 뿐, 내게는 그저 평범한 수준이었다.
맛은 모르겠지만, 온새미로... 이름은 토종입니다.^^
아 그렇군요. 전 외국어 인줄...ㅎㅎ
아내님 히잡 쓰신 모습이 이쁘십니다.
감사합니다.
뿌리가 같은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유대교는 지금도 전세계 여기저기에서 전쟁유발하고 있죠. 유독 하나님을 믿으면 과격해 지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하나님은 전쟁의 신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사상이 다르면 같이 못산다고 하신 아버지 말씀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