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in #kr15 days ago

산등성이 봄기운 스며들 때
가시를 품은 채 연둣빛으로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세상과 싸워온 시간 같다.

쓴맛과 두룹의 향이 새록새록 자라고 있다.
나는 입맛을 다시며 언제 먹을까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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