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생태통로 효과 확인…야생동물 늘고 로드킬 줄었다

in AVLE 일상14 days ago

Screenshot_20260408_214216_Chrome.jpg

국립공원 생태통로가 야생동물 이동을 돕고 동물 찻길 사고를 줄이는 데 뚜렷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이 1998년 이후 조성한 생태통로 18곳을 분석한 결과, 설치 초기 연평균 522개체였던 이용 개체 수는 정착 단계인 8년 이후 675개체로 약 30% 증가했다. 설치 5년이 지난 15곳에서는 연간 로드킬이 평균 18% 감소했다.

특히 오대산 월정사 진입로의 터널형 생태통로는 설치 전보다 로드킬이 87.3% 줄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붙임 자료의 그래프가 담긴 7~8쪽을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로드킬은 줄고 생태통로 이용은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흐름이 확인된다. 마치 끊긴 혈관을 다시 이어 생명 흐름을 회복하듯, 생태통로가 단절된 서식지의 숨통을 틔운 셈이다.

공단은 앞으로 AI를 활용해 사고 유형과 서식지 특성을 정밀 분석하고, 월악산·태백산 등 단절 지역을 중심으로 생태통로와 저감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려사항은 아직 설치 지역이 제한적이어서 전국적 효과로 보기엔 이르다는 점이다. 개선 방향은 로드킬 다발 구간을 우선 발굴해 생태통로와 유도울타리를 함께 확충하는 것이다.

Posted using SteemX

Sort:  

🎉 Congratulations!

Your post has been upvoted by the SteemX Team! 🚀

SteemX is a modern, user-friendly and powerful platform built for the Steem community.

🔗 Visit us: www.steemx.org

✅ Support our work — Vote for our witness: bountyking5

banner.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