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j1215 (85)in #kr • 4 hours ago초록초록은 말없이 자란다. 햇빛을 품은 잎 하나가아무 소리 없이 바람이 스치면 흔들린다. 비가 내리면 조용히 더 깊어진다. 자라온 시간도 견뎌온 계절도 그저 지금 여기에서 숨 쉬듯 푸르게 웃고있다.…jsj1215 (85)in #kr • 2 days ago하얀 철쭉이 피었다하얀 철쭉 소리 없이 피어 빛으로 말하는 꽃이다. 붉은 열정도 없이 화려한 향기도 없이 빛물이 맺혀있다. 누구의 시선도 붙잡지 않는듯 하지만 눈길이 더 머문다. 아무 말 없이도 마음을 적실 수…jsj1215 (85)in #kr • 3 days ago들꽃하늘을 향해 고개를 들고 참 귀엽게 피어났다. “나는 여기 있다”말을 걸어온다. 화려하지 않아도 작은 자리에서도 계절을 다 살아낸다. 햇빛 한 줄기면 충분하다는 듯 오늘도 자기 몫의 빛으로 세상을 물들인다.jsj1215 (85)in #kr • 4 days ago토오일 오후햇살이 따듯하게 내려앉고 바쁘던 마음도 의자에 기대어 숨을 고른다. 호수위로 부는 바람은 한 주의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순간 수다만이 바쁘다. 토요일 오후는 세상이…jsj1215 (85)in #kr • 5 days ago아기거미아기 거미 톡톡톡 걷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요리조리 톡톡톡 한 걸음 또 한 걸음 아기라 참 귀엽다.jsj1215 (85)in #kr • 6 days ago졸리다졸음이 오는 시간 눈꺼풀이 천천히 내려와 세상의 불빛을 반쯤 가리고 생각들은 힘을 잃은 새처럼 어딘가로 조용히 흩어진다. 해야 할 말도 남겨둔 걱정도 이 시간 앞에서는 하나둘 고개를 숙인다.…jsj1215 (85)in #kr • 7 days ago길나는 늘 길 위에 있었다 때로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져 아파도 했지만 그 자리에도 길은 있었고 눈물 위에도 길은 이어졌다.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딛고 있는 이 자리 이 숨, 이…jsj1215 (85)in #kr • 8 days ago영원시간은 흘러가지만 어떤 것은 흐르지 않는다. 보이지 않아도 손에 잡히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 것 그것이 영원이다. 영원은 지금 이 순간 속에 숨어 있다. 끊어지지 않는 사랑 그것이 영원이다.jsj1215 (85)in #kr • 9 days ago감사크게 드러나지 않아도 가만히 쌓이는 이 고마움은 시간을 넘어 더 깊은 온기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말합니다. 감사합니다.jsj1215 (85)in #kr • 9 days ago감사크게 드러나지 않아도 가만히 쌓이는 이 고마움은 시간을 넘어 더 깊은 온기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말합니다. 감사합니다.jsj1215 (85)in #kr • 10 days ago변화아무 일도 없는 듯한 날들 속에서 조용히 금이 간다. 눈에 보이지 않게 마음 한쪽이 먼저 움직이고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를 밀어낸다. 익숙함은 붙잡으려 하고 시간은 놓아버리라 말한다. 아프지…jsj1215 (85)in #kr • 11 days ago신뢰보이지 않아도 나는 걸음을 뗀다. 잡히지 않아도 나는 손을 내민다. 내가 붙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붙들려 가는 길임을 오늘도 조용히 믿는다.jsj1215 (85)in #kr • 12 days ago기쁨눈물이 나도 괜찮다. 그 안에도 기쁨은 숨어 조용히 반짝이며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 기쁨은 멀리 있지 않다 오늘의 숨,지금의 심장 박동 그리고 살아 있다는 이 사실 속에 있다. 그래서 나는…jsj1215 (85)in #kr • 13 days ago악몽간만에 악몽에 시달렸다. 밤이 나를 삼키는 시간 온갖 두려운 존재들에게 둘러싸여졌다. 왜일까? 도망치는 것도 아니고 싸우는 것도 아닌데 그냥 계속 안 되는 상황이였다. 깨어나서 생각한다. 이유가 뭘까?jsj1215 (85)in #kr • 14 days ago드디어하루하루 자라는 두릅 참지 못하고 드디어 따버렸다. 어린순이라 부드럽고 맛있다. 봄나물은 행복이다.jsj1215 (85)in #kr • 15 days ago두릅산등성이 봄기운 스며들 때 가시를 품은 채 연둣빛으로 서 있는 모습이 마치 세상과 싸워온 시간 같다. 쓴맛과 두룹의 향이 새록새록 자라고 있다. 나는 입맛을 다시며 언제 먹을까 고민한다.jsj1215 (85)in #kr • 16 days ago춘천에도 벗꽃만개지난주 서울에서 만개한 벗꽃을 보았는데 드디어 춘천에도 벗꽃이 만개했다. 황홀한 자태로 피어났다. 너무 좋다~!!!jsj1215 (85)in #kr • 17 days ago잉어물결 아래 고요히 숨을 고르는 한 마리 잉어 빛을 받아 더 빛나보인다. 비늘 하나하나에 시간을 새긴듯 몸집이 제법크다. 한마리의 오리도 친구처럼....!jsj1215 (85)in #kr • 18 days ago호수잔잔한 물 위로 봄이 조용히 피어났다. 버들나뭇가지 끝에서 막 피어난 파릇한 잎사귀 상큼하다. 아무 말 없이 호수는 오늘도 깊은 마음으로 봄을 품는다.jsj1215 (85)in #kr • 19 days ago제비꽃봄의 바닥에서 망설임 없이 보라빛으로 피어났다. 너의 고요한 선언처럼 피어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먼저 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