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광이는 물러나라”···미국서 ‘수정헌법 제25조’ 발동 요구 확산

in #steemzzang1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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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문명을 말살”하겠다면서 사실상 집단
학살 위협을 가한 것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축출해야 한다는 여론이
민주당을 넘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세력까지 확산하고 있다.

미 NBC방송은 70명 이상의 연방 상·하원 의원들이 대통령 사망·사임 이후
권력 승계 절차 등을 명시한 수정헌법 제25조의 발동을 요구했다고 보도했
다.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전 미 하원의장과 당내 진보그룹의 간판인 알
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 등이 동참했다.

25조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무상 권한과 의무를 수행하는 데 적합하지 않은
데도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부통령이 내각 과반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 권한
을 강제로 정지시킬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문명 말살’ 발언은 “악하고 광기 어린 발언”이라며 “미국
엔 단 한 발의 폭탄도 떨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전체 문명을 죽일 수 없다”
고 했다. 그러면서 “수정헌법 25조!!!”라고 적었다. 극우 팟캐스터 캔디스
오언스도 “이미 광기를 넘어섰다”며 “25조를 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미 정부의 해외 군사 개입에 반대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 인사들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극단적인 언어 사용은 한때 동맹이었던 사람들을 포함한
비판자들이 그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도록 만들었다고 전했다. 25
조가 실제로 발동될 가능성은 작지만 민주당 내부 논의에 그쳤던 트럼프
대통령 축출 여론이 공화당 내부로 확산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했지만 축출 요구는 계속되고 있다. 오카시오코르
테스 의원은 엑스에 “성명은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며 “대통령은 이란 국
민에 대한 집단학살을 위협했으며, 그 위협을 계속해서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본문 이미지: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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