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내 놓고 보면 아쉬운 게 인생이다.
가진 건 없어도 세상 두려운 게 없었다.
젊은 날엔 노력한 만큼 정직한 열매를 맺고, 내 계획대로 세상이 될 거라 믿었다.
성공이라는 막연한 꿈을 이루려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렸다.
그렇다고 아등바등 살지는 않았고 사람 도리는 다 하려 열심히 노력하며 살다 보면 바람대로 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칠십 고개에 서서 돌아보니, 정작 내 마음대로 된 것은 별로 없지 싶다.
공들인 일은 아직도 어려움뿐이고 예상치 못한 일들에 떠밀려 더룩 곤란해지는 거 같다.
욕할 수는 없지만 이역만리 남의 나라 대통령의 그릇된 행동이 내 삶까지 어렵게 한다는데 밤잠을 설치기도 한다.
이제 와 가장 후회되는 것은 스스로를 너무 들볶으며 살았다는 것이다.
뜻대로 안 되는 일을 움켜쥐려다 내 마음의 평화를 헐값에 팔아넘긴 거 같아 속상하다.
물론 내 뜻대로 되지 않았기에 배운 것들도 있다.
너무 자신만을 내세울게 아닌데 그런 것이 후회되기도 한다..
인생은 내가 쓰는 소설인 줄 알았는데 아니다.
주인공은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고 결정하거나 일을 추진할 필요가 있었다.
지금 무언가 뜻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후배들이 있다면 말해주고 싶다.
인생은 원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정상인 거 같다.
그러니 계획이 있다면 객관 하여 검토하고 추진하는 게 좋을 거 같다.
그러니 내 마음대로 쉽게 결정하고 일이 뒤틀려 후회를 쌓기보다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위험은 줄이고
성공 확률은 높이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그래도 나는, 스팀에 담고 있는 내 마음은 언젠가는 빛을 보리라 믿음 한다.
믿는다가 아닌 믿음 한다.
2026/04/20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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