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VII 3화

in #krsuccess12 hours ago

레노 : 저건... 마황의 눈. 뭐, 됐지. 일이다, 일이라고. 아! 꽃, 밟아버렸다고.
신라병A : 레노씨, 밟았다!
신라병B : 꽃, 엉망진창!
신라병C : 혼나겠어~!
[교회 안]
레노 : 있다! 저쪽이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저기!
클라우드 : 나도 알아. 그냥 가게 내버려 둘 것 같지 않군.
에어리스 : 어쩌지?
클라우드 : 붙잡힐 순 없잖아? 그렇다면 답은 하나지. 자아, 에어리스. 이쪽이다. 괜찮아. 내가 받아줄게.
에어리스 : 알았어. 잘 받아줘야 해.
레노 : 고대종이 도망치려 한다! 쏴라쏴라!! ...앗, 쏘지 마!
에어리스 : 꺄앗!
클라우드 : 에어리스!
레노 : 저질러 버렸다고. 저항하니까 이렇게 된 거라고.
에어리스 : 클라우드, 도와줘!
클라우드 : 젠장! 저건...? 에어리스! 싸워!
에어리스 : 아... 알았어. 꺄앗! 클라우드, 도와줘!
클라우드 : 에어리스! 도망쳐!
에어리스 : 아... 알았어. 클라우드, 도와줘!
클라우드 : 에어리스! 조금 기다려! 통이 있다. 이걸 떨어트리면...
신라병 : 크헉!
에어리스 : 고마워, 클라우드.
클라우드 : 에어리스, 이쪽이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서두르자.

[5번가 슬럼]
에어리스 : 후후후... 아직도 찾고 있네.
클라우드 : 처음이 아니군? 녀석들이 쫓아온 건?
에어리스 : ...응.
클라우드 : 저 녀석들은 턱스다.
에어리스 : 흐~응...
클라우드 : 턱스는 신라의 조직이다. 솔저의 자질이 있는 사람들을 찾고, 스카우트하는 자들이야.
에어리스 : 저렇게 난폭하게? 마치 납치하려는 것 같아.
클라우드 : 그리고 뒤로는 더러운 일도 맡고 있지. 스파이나, 살인청부, 여러가지.
에어리스 : 그럴 거 같네.
클라우드 : 그런데 왜 너를 노리고 있는 거지? 뭔가 이유가 있나?
에어리스 : 으~응... 별로. 아, 나 솔저의 자질이 있는걸지도!
클라우드: 그렇군. 되고 싶나?
에어리스 : 어떨까나~ 하지만, 저런 녀석들에게 잡히는건 싫어!
클라우드 : 그럼 어서 가지!
에어리스 : 기다려... 좀 기다리라니까! 하아... 하아... 혼자... 먼저 가버리다니...
클라우드 : 이상하군... 솔저에 소질이 있는 거 아니었나?
에어리스 : 정말, 못 됐어! 저기... 클라우드. 혹시... 솔저?
클라우드 : ...전직 솔저다. 어떻게 알았지?
에어리스 : ...클라우드의 눈 그 신기한 빛.
클라우드 : 그래, 이건 마황을 입은 것. 솔저의 증거. 하지만 어떻게 네가 그걸 알고 있지?
에어리스 : ...그냥 ...조금.
클라우드 : 조금...?
에어리스 : 그래, 조금! 자 갑시다, 보디가드씨! ...휴~! 겨우 내려왔다! 자, 그럼... 우리집은 이쪽이야. 그 사람들이 쫓아오기 전에 서두르자.
남자 : 정말 이상해, 이 통 안의 사람. 뭔가를 물어봐도 [아아] 나 [우우] 밖에 말하지 않는단 말야.

에어리스 : 여기 사는 사람, 아픈 거 같아. 근처에서 쓰러진 걸 누군가 도와줬대.
빈약한 남자 : 우... 아... 아아...
에어리스 : 이 사람이야... 저기, 도와줄 순 없을까?
빈약한 남자 : 우... 아... 아아...
클라우드 : 미안하지만 난 의사가 아냐.
에어리스 : 그래... 그렇지... 어라? 이 사람, 문신이 있어. 숫자2, 려나.
[에어리스의 집]
에어리스 : 다녀왔어요, 엄마. 이쪽은 클라우드. 내 보디가드야.
엘미나 : 보디가드라니... 또 그 사람들이 쫓아온 거니!? 몸은!? 다친 데는 없니!?
에어리스 : 괜찮아. 오늘은 클라우드도 있었으니까.
엘미나 : 고마워요, 클라우드씨.
에어리스 : 저기, 다음 예정이라도 있어?
클라우드 : ...7번가는 여기서 먼가? 티파의 가게로 가봐야 한다.
에어리스 : 티파라는 사람... 여자야?
클라우드 : 아아.
에어리스 : 애인?
클라우드 : 그런 게 아냐!
에어리스 : 후후후, 그~렇게 정색하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래도, 뭐 좋아. 7번가라고 했지? 내가 안내해줄게.
클라우드 : 농담하지 마라. 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어.
에어리스 : 익숙한걸 뭐.
클라우드 : 익숙하다고!? ...뭐, 그렇다 하더라도 여자의 힘을 빌리는 건...
에어리스 : 여자!! 여자의 힘이라구!? 그렇게 말하니 가만히 있을 수 없는걸. 엄마! 나 7번가까지 클라우드를 데려다주고 올 게요.
엘미나 : 정말이지, 말해봤자 듣지를 않으니... 하지만 내일 가는 게 어떻겠니? 오늘은 너무 늦었으니까...

에어리스 : 응. 알았어, 엄마.
엘미나 : 에어리스, 침대를 준비해주렴.
[에어리스의 집 1층]
엘미나 : 당신의 그 눈빛은... 솔저죠?
클라우드 : 아아, 그렇지만 옛 일이다...
엘미나 : ...말하기 조금 그렇지만... 오늘 밤에 나가주지 않겠어요? 에어리스에겐 비밀로요. 솔저라니... 또다시 에어리스가 슬픈 생각을 하게 되어버려요...
[에어리스의 집 2층]
에어리스 : 7번가는 6번가를 통해야 해. 6번가는 좀 위험한 곳이니 오늘밤은 푹 쉬어. 클라우드, 잘 자.
클라우드 : 곤란하군...

(...상당히 말야. 지쳐있는 것 같다고.)

클라우드 : ...!?

(이런 침대에서 자는 것도... 오랜만이구만.)

클라우드 : ...그래, 맞아.

(그때 이후로 처음이려나.)
[클라우드의 집]
클라우디아 : 정말 많이 컸구나. 여자들이 가만 놔두지 않겠는걸?
클라우드 : ...별로.
클라우디아 : ...정말 걱정이야. 도시에는 이런저런 유혹이 많잖니. 참한 아가씨랑 사귄다면, 이 엄마가 조금은 안심할 텐데.
클라우드 : ...난 괜찮아.
클라우디아 : 클라우드에겐 말야... 조금 누나같은, 너를 꾹꾹 잡아 당겨주는 그런 애가 딱이라고 생각하는데.
클라우드 : ...흥미 없는걸.

클라우드 : ...깜박 잠이 들었군. 6번가를 넘어서 7번가로, 인가. 혼자서도 충분하겠지.
[5번가 슬럼]
에어리스 : 너무 일찍 출발하는 거 아니야?
클라우드 : 위험한 걸 아는데도 너를 데려갈 순 없으니까.
에어리스 : 하고 싶은 말은 그뿐? 티파씨가 있는 [세븐스 헤븐] 은 이 앞의 6번가를 넘어야 해. 안내해줄게. 자, 가자!
[미드갈 6번가]
에어리스 : 저 안에 7번가로 가는 문이 있어.
클라우드 : 좋아. 자, 그럼 여기서 작별이군. 혼자서 돌아갈 수 있겠나?
에어리스 : 싫엇~ 안 돌아갈 거야~ 라고 하면 어쩔 거야?
클라우드 : 같이 7번가로 간다.
에어리스 : 그것도 괜찮겠네. 그런데 클라우드, 곤란하지 않겠어?
클라우드 : 뭐가 말이지?
에어리스 : 아무것도 아냐! 좀 쉬었다 가자.
[6번가 공원]
에어리스 : 그립네~ 아직 있었구나. 클라우드, 여기! 클라우드, 클래스는?
클라우드 : 클래스?
에어리스 : 솔저의 클래스.
클라우드 : 아아, 난... 클래스... 퍼스트(1ST)다.
에어리스 : 흐~응, 똑같네.
클라우드 : 누구와 같다는 거지?
에어리스 : 처음으로 좋아한 사람.
클라우드 : ...애인인가?
에어리스 : 그런 건 아냐. 조금 괜찮네, 라고 생각했었어.
클라우드 : 어쩌면 알지도 모르겠군. 그 사람의 이름은?
에어리스 : 괜찮아, 이젠 됐어.
클라우드 : (응? 뒤에 뭔가...) 티파!?

에어리스 : 저 마차에 있던 사람이 티파씨? 어디로 데려가는 걸까? 게다가, 왠지 이상해 보였는데...
클라우드 : 기다려! 혼자서도 충분해! 넌 집에 돌아가!
[월 마켓]
에어리스 : 여기, 여러 의미로 무서운 곳이야. 특히 여자들한테는 말이지. 빨리 티파씨를 찾아야 해.
[꿀벌관]
죠니 : 아아... 들어가느냐... 마느냐... 아, 정말... 난 이런 때에 꼭 갈피를 못 잡는단 말이지. 질린다구!! 어!! 너는? 으엇!! 설마, 너도?
클라우드 : 너랑 똑같이 생각 마라.
죠니 : 엑... 나도 말야, 잘 생각하고 낸 결론이라고. 미드갈에서의 마지막 추억으로 말이지... 그치만... 저기에 있는 남자가 무서워서...
직원 : 어서옵쇼!! 인기없는 당신도, 여기 꿀벌관에서라면 운명의 그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당신도 그녀를 찾습니까?
클라우드 : 티파라는 아이를 모르나?
직원 : 앗. 당신, 듣지 못했군요. 티파양은 우리 가게의 신인이라구요. 하지만 유감이네요. 티파양은 현재 면접중이랍니다. 꿀벌관의 의례이죠. 신인은 돈 콜네오 저택에 먼저 보내지요. 돈 콜네오님은 유명한 독신귀족! 슬슬 정착을 하기위해 신부찾기에 여념이 없으시답니다.
[콜네오의 저택]
경비병 : 여기는 월마켓에서 높으신 돈 콜네오님의 저택이다. 돈님은 남자에겐 흥미 없으시다. 얼른 다른 곳으로... 오옷, 잘 보니까 예쁜 아가씨도 같이 왔군! 저기 어때? 우리 돈님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 않겠어?
에어리스 : 여기가 돈의 저택인 것 같네. 한번 내가 가볼게. 티파씨한테 당신이 왔다고 말해줄게.
클라우드 : 안 돼!!
에어리스 : 왜?
클라우드 : 여기는... 그러니까... 알고 있잖아?
에어리스 : 그럼, 어쩌지? 같이 들어갈래?

클라우드 : 나는 남자니까. 무리하게 들어갔다가는 소란이 날거다. 그렇다고 에어리스를 보낼 수는... 야나, 그래도... 일단 티파의 안전을 확인하지 않으면... 뭐가 이상하지? 에어리스?
에어리스 : 클라우드, 여자로 변장해보자. 그것 밖에 없네, 응!
클라우드 : 뭐라고!?
에어리스 :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예쁜 친구를 데리고 올테니.
클라우드 : 에어리스! 아무리 그래도...
에어리스 : 티파씨가 걱정되지 않아? 자, 얼른얼른!
[옷가게]
에이리스 : 실례합니다! 드레스 한벌, 부탁드려요.
점원 : 으음, 시간이 좀 걸릴 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에어리스 :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점원 : 실은 아버지가 최근 슬럼프에 빠지셨거든요. 아, 드레스는 제 아버지가 만드셔서요.
에어리스 : 그럼 아버님은 어디 계신가요?
점원 : 아마 술집에서 한잔 하고 계실 거에요.
에어리스 : 그럼... 당신 아버님을 어떻게든 해야 드레스가 되겠네요?
점원 : 네, 말씀대로입니다. 곤란하게 됐습죠. 혹시 손님이 어떻게든 해주시겠어요?
에어리스 : 그러니까~! 어떻게든 안하면 드레스를 살 수 없잖아요?
점원 : 정말입니까! 부탁입니다. 그 바보 아버지를 어떻게든 해주십쇼. 정말, 더이상은...
에어리스 : 알았어요. 어떻게든 해볼게요. 클라우드, 가자!
[술집]
재단사 : 후~ 답답하구먼.
에어리스 : 저기~ 옷가게의 아버님이시죠?
재단사 : 확실히 옷가게이지만, 당신 아버진 아니구먼.
에어리스 : 그런 거, 말 안했는데...
클라우드 : 옷을 만들어주지 않겠나?
재단사 : 나는 남자옷은 만들지 않아. 게다가 할 마음도 없고 말야.
에어리스 : 클라우드, 조~금만 기다려줘. 내가 얘기해볼게. 저쪽에서 뭔가 마시고 있어.

에어리스 : 저기, 아저씨. 저 남자가 말이죠. 한번이라도 좋으니 여자아이처럼 해보고 싶대요. 그래서 말이죠, 귀여운 드레스를 입혀주고 싶은데...
재단사 : 뭐라고!? 저 무뚝뚝이가 말인가!
에어리스 : 그렇다니까요? 만들어주시겠어요?
재단사 : 흠, 꽤나 재밌어 보이는구만. 보통의 옷만 만들어서 조금 질려버리긴 했어.
에어리스 : 그럼 만들어주시는 거에요?
재단사 : 아아, 좋아. 그래서 어떤 드레스가 좋지?
에어리스 : 촉감은... 산들산들하게, 광택은... 반들반들하게.
옷가게 주인 : 으흠, 잘 았았네. 아는 사람중에 그와 같은 취미가 있는 사람이 있으니 조금 물어보지.
[옷가게]
점원 : 잘 된거 같군요. 돌아오셔서 쭉 드레스를 만들고 계세요.
재단사 : 여, 왔군. 다 됐어. 어서 갈아 입으라고.
(실크 드레스를 손에 넣었다.)
클라우드 : 이거... 어떻게 입는 거지? 왓! 무슨 짓이야!
에어리스 : 역시, 좀 이상해. 가발이 필요하겠네.
재단사 : 음음, 그럴 거라 생각해서 아는 사람에게 물어봐놨지. [남남남] 이라 하는 이름의 체육관이 있지? 거기에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해. 그에게 상담해 보게나.
클라우드 : ...같은 취미? 에어리스, 아저씨에게 어떻게 설명한 거지?
에어리스 : 괜찮잖아, 뭐라도. 드레스도 예쁘고!
[남남남]
여장남자 : 당신이야? 예뻐지고 싶다는 게.
클라우드 : 예뻐진다고?
에어리스 : 그런 거야. 그래서 가발 말인데...
여장남자 : 에에, 들었다구요. 하지만 그냥은 못 드려요.
콘 : 우옷ㅡ!! 형님! 예쁜 모습은 형님을 뛰어넘은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남자 : 그런 거지ㅡ! 그렇기에 우리들과 승부다ㅡ!

여장남자 : 그렇네. 이 녀석들과 스쿼트로 승부하자구.
남자 : 좋았어! 우리들이 처참하게 묵사발을 내주지!
클라우드 : 혹시, 당신이...
에어리스 : 예쁜 형님?
콘 : 뭐라고? 이제와서 무슨 소릴 하는 거냐. 형님은, 형님은... 형님이야말로...
여장남자 : 당신, 됐으니까 이쪽에 오라고. 자, 룰을 설명해줄게. 준비자세에서 [스위치] 키로 앉고 앉은 상태에서 [취소] 키로 서고, 선 상태에서 [확인] 키로 준비. [스위치], [취소], [확인] 순서로 누르는 거야. 알겠어?
클라우드 : 좋아.
여장남자 : 30초 동안 횟수가 이 녀석보다 높으면 가발을 주겠어.
콘 : 절대로 지지 않을거라고! 형님의 가발은 우리의 것이다!
여장남자 : 소란스럽네요, 이 녀석. 갑자기 실전에 들어가는 것도 불쌍하니까, 연습할래?
클라우드 : 연습따윈 필요없어.
여장남자 : 그럼, 실전이라구. 실전, 시작! ...이 녀석이 15회고 당신이 12회네. 안타깝네, 당신의 패배야. 그치만, 어쩔 수 없네. 옷가게 아저씨의 부탁이라 안줄 순 없으니, 자 여기. 어라, 어디에 두었더라? 콘, 이 멍청이가! 언제 훔쳐간 거냐!
콘 : 으윽, 형님의 주먹은 뼛속까지 아파...
여장남자 : 미안해, 조금 그렇지만 소독하면 괜찮을 테니.
(검은색 가발을 손에 넣었다.)
[옷가게]
재단사 : 다 모아온 것 같군. 얼른 입어보게.
점원 : 가져오셨나 보네요. 얼른 갈아입어 보세요.
에어리스 : 갈아입을 거야?
(각오를 다진다.)
재단사 : 호오, 이건 꽤 괜찮군. 새로운 상품이 될지도 모르겠어.
점원 : 그렇네요, 한번 해볼까요. 당신들, 흥미로운 걸 보여주셨네요. 아버지도 할 마음이 나신거 같고, 그 드레스의 값은 서비스로 해줄게요.

Sort:  

This post has been upvoted by @italygame witness curation trail


If you like our work and want to support us, please consider to approve our witness




CLICK HERE 👇

Come and visit Italy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