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X 22화

in #krsuccess11 hours ago

지탄 :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돼.
대거 : 하지만!
지탄 : 모두, 대거가 책임감을 느끼기를 바라지 않아... 대거를 위해서가 아니야. 모두들 스스로 길을 택한 거라고.
대거 : 스스로... 지탄은?
지탄 : 어?
대거 : 어째서 함께 와준 거야?
지탄 : 그건... 입센이 한 대사야.
대거 : 입센...?
지탄 : 입센은 정말로 있었던 모험가야, 그 모험담을 바탕으로 쓴 연극이었던거 같은데... 이런 얘기야... 입센과 코린, 둘은 친구였어. 토레노의 저택에서 일했지. 어느날, 입센 앞으로 편지가 왔어. 하지만 그 편지는 비에 젖었는지 읽을수가 없었어. 겨우 읽은 건 [집으로 돌아와] 뿐. 지금이야 비공정이 있어서 이동이 쉽지만, 그때는 그런 게 없던 시절이야. 이유도 모른채 입센은 휴가를 내서 여행준비를 하고, 떠났어. 산과 강, [안개] 를 넘는 여행. 몬스터에게 습격당해도 코린과 둘이서 헤쳐나갔지.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문득 입센이 코린에게 물었어. [너. 왜 따라온 거야?]
대거 : ...코린은 뭐라고 했어?
지탄 : [네가 간다고 했으니까]
대거 : 지탄... 나...
지탄 : ...대거?
대거 : 저, 노래가... 안들려...?
지탄 : 응!? 이건 그 노래가 아닌데...!?
대거 : 어떻게... 누가 부르는 거지...!? ...석양에 물든 소환벽이 불타는 것처럼 보여... 나, 이 광경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지탄 : 그럴 리가... 대거! 대거!? 정신 차려!!
[휴식의 방]
지탄 : ...비비는?
에코 : 자고 있어서, 안깨웠어.

지탄 : ...얘기해 줄래?
대거 : 나, 어린 시절 추억이 없어. 그저 잊어버린 줄 알고 신경도 안썼어. 주위의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듣지 못했으니까... 알렉산드리아에서 큰 건 사실이야. 아마... 6살때부터인거 같아.
지탄 : 6살때부터? 그럼 그 전까지는...
대거 : ...그전까지... 6살때까지는 여기, 마다인 사리에서 컸어.
[협곡]
대거 : 전부 다 기억나는 건 아니야... 안개가 낀듯 흐릿한 부분도 있어. 다만... 지금부터 10년 전, 믿을 수 없을만큼 큰 회오리가 이 마을을 덮쳤어, 그날까지는 기억나. 그날 나는... 친어머니와 함께 작은 배를 타고, 마을을 떠난 것 같아... 에코의 집 뒤에 작은 만이 있잖아? 거기에 있는 작은 배랑 같은 배였어. 그 작은 배에 지탄과 둘이 탔을때, 소환벽에서 들려온 마을 노래 때문에 옛날 일이 기억난거 같아...
지탄 : 그 노래는 마다인 사리의... 그래서 아무도 모르는 노래였군.
[소환벽]
에코 : 어떻게 대거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살게 된 거야...? 어떻게... 왕녀님이 됐어? ...어째서 소환사 일족의 뿔이 없어?
대거 : ...모르겠어. 하지만 톳토 선생님은 알고 계실 거야. 폭풍이 그친 뒤, 바다위를 표류하던 동안 나를 보호하시려다... 배에서 돌아가신 친어머니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실지도 몰라...
지탄 : (어머니로 알던 사람이 진짜 어머니가 아니었고, 기억해 낸 친어머니는 이미 이 세상에 없어... 대거는... 두 명의 어머니를 잃은 거야...)
대거 : 소환벽... 여기서 매일, 기도를 드렸어...
에코 : 대거도?
대거 : 에코도? 나, 기억나서 다행이야...
에코 : 대거! 어서 와!
대거 : 다녀왔어...!
에코 : 에헤헤~
대거 : 왜?

에코 : 혼자가 아냐! 라고 생각했어. 결정했어! 에코, 지탄하고 대거를 따라 갈래!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깨는 거긴 하지만... 에코는 그러고 싶어! 또 할아버지가 말했어. [늘 솔직하게 살아라] 라고!
대거 : 앞일은 모르겠지만. 지탄, 나 이 대륙에 온 목적을 이루고 싶어.
지탄 : 물론, 나도야! 함께 가자!!
에코 : 저기, 대거. 같이 기도하고 가자!
대거 : ...응!!
[마다인 사리 입구]
대거 : (...나, 어떡해야 좋을지 아직 망설여져. 하지만 쿠쟈와의 일을 마무리짓고, 알렉산드리아에 돌아갈 그때쯤엔...)
에코 : 할아버지, 다녀올게요!
비비 : 가기로 했구나!
에코 : 뭐야, 그 싫은 듯한 얼굴은!
비비 : 벼, 별로 싫은 건 아니야... 이 얼굴은 원래 이래서...
에코 : 모그도 가자! 모그~
모그리들 : 쿠포~
모리슨 : 에코양, 마다인 사리라는 돌아올 곳이 있다는걸 잊지 마세요 쿠포. 하지만 결코 부담느끼지 마시고 모든건 에코양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소환벽의 바람이 늘 당신과 함께 하기를.
지탄 : 뭐야, 또 해보자는 거냐?
불꽃머리의 남자 : ...승자는 살고, 패자는 죽는다. 너도 이 철의 법칙 속에서 살아왔을 터. 하지만, 어제 너의 행동은 정말 이해가 안돼... 말해! 죽이지 않은 이유가 뭐냐!?
지탄 : 이유를 말하라고 해도... 죽지않고 살아있는 게 그렇게 불만이야?
불꽃머리의 남자 : ...영문도 모르는 채로 사는 것보다, 결말을 짓는 게 더 낫다.
지탄 : 그럼 우리랑 함께 가자.
대거 : 지탄!?
비비 : 에엑!?
불꽃머리의 남자 : ...무슨 속셈이냐.

지탄 : 같이 행동하다보면, 이해할수도 있잖아? 게다가, 이제부터 일전을 치뤄야 한다고. 너라면 강력한 전력이 될 것 같은데.
불꽃머리의 남자 : (...예상을 뒤집는 건 여전한 것 같군...)
지탄 : 어? 뭐라고 했어?
불꽃머리의 남자 : ...좋다, 네가 어느 정도의 사내인지 지켜봐주지.
지탄 : 그런데, 뭐라고 부르지?
불꽃머리의 남자 : ...좋을대로.
지탄 : ...불꽃머리, 라고 라니가 불렀지?
불꽃머리의 남자 : 불꽃의 샐러맨더, 그렇게 불린적도 있었지.
지탄 : 그럼, 샐러맨더라고 부를게! 인원수도 늘었으니, 전투에 나설 멤버를 정하자... 괜찮아, 잘 될 거야. 내게 맡겨두라고! 좋아! 이파의 나무로 가자!!
[이파의 나무]
지탄 :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안개] 는 생기지 않네... 라는건 쿠쟈도 아직 오지 않았다는 건가.
샐러맨더 : ...[안개] 를 어떻게?
에코 : 지탄과 모두가 [안개] 를 만들던 몬스터를 쓰러트렸어! 안개 대륙도 맑게 개었대!
샐러맨더 : ...[안개] 를 없앴다고? (...사실이라면 이놈들, 어디에서 그런 힘이...)
대거 : ...지탄, 은색 용이야!
지탄 : ...응, 틀림없어! 폐허가 된 블루메시아의 빗속에서, 녀석이 은색 용을 타고 날아갔지! 쿠쟈야! 용을 타고 온 거야!!
[은룡]
쿠쟈 : ...드디어 그날이 왔구나. 이 내가, 원하던 나를 손에 넣기 위해 지금까지의 가면을 벗는 날... 이파의 나무가 해방되긴 했지만, 앞으로의 나에겐 상관 없는 일! 이미 대수롭지 않은 작은 사건. 후후후... 왜일까? 저 이파가 오늘은 아름답게 보이는군... 별과 공존하는, 어머니인 큰 나무 답구나... 결정했다, 은룡. 이파의 줄기를 관람석으로 하자. 거기라면, 조연들의 방해도 받지 않을 테니까.
[이파의 나무]
지탄 : 전투에 나설 멤버는 이대로 괜찮을까...?

[뿌리길]
지탄 : 더 이상 가면, 줄기를 지나칠것 같아... 쿠쟈는 저 줄기에 내렸어...!
에코 : 저기 지탄, 어떻게 올라가?
지탄 : ...못올라가?
에코 : 에코는... 자신 없어.
비비 : 나, 나도 무리야.
대거 : 나도... 조금...
지탄 : 여기까지 왔는데... 왜 그래?
샐러맨더 : ...망설이나? 너 혼자서 가면 되는거 아니냐.
지탄 : 나 혼자서 쿠쟈에게 가봤자 의미 없다구.
샐러맨더 : ...왜 저런 무른 놈에게 진 거지...
대거 : 꺅!
지탄 : 어이어이, 살살 걸어줘, 응?
에코 : 위험하잖아!
샐러맨더 : 민폐는 버린다. 살기위한 철칙 아닌가?
지탄 : 우리에겐 우리의 방식이 있다고.
샐러맨더 : 너희에게, 생각이 있을거 같진 않군.
에코 : 잠깐! 지탄에게 진 주제에 투덜대지 마!
샐러맨더 : 꼬마는 빠져.
지탄 : 생각... 그래, 샐러맨더. 확실히 빚이 있었지? 지금 여기서 갚아줘!
샐러맨더 : ...뭐냐?
지탄 : 아 근처에, 갈간초가 있으니 갈간트가 있을 거야. 네 실력으로 한마리만 잡아줄래? 그걸 타면 모두 같이 올라갈 수 있어!
샐러맨더 : ...그런 일에 힘을 쓸 바에야 꼬마들을 메고 올라가는게 빠르겠군.
지탄 : 어...?
샐러맨더 : (...왜 이런 녀석에게...)
에코 : 뭐, 뭐야!
비비 : 우왁!

지탄 : ...성급하기는. 좋아, 그럼 난 대거를 업고 가야지.
대거 : 에? 뭐? 지탄. 자, 잠깐 기다려...!
[나뭇자락]
쿠쟈 : ...힘없는 자는 힘있는 자에게, 자유를 빼앗긴다. 그게 강자의 논리. 그리고 살아남은 자가 강자라는 건 자연의 섭리. 그래서 내게 힘이 필요했다. 그리고, 놈들도 두려워하는 힘을 알게 됐지... 그래... 10년도 더 전의 일...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어... 하지만, 그 힘을 입수할 포석이 놓인 지금... 아아, 혼이 떨리는구나...! 여기까지 왔나. 뭐 좋아... 그 코끼리년이 나타날 때까지, 연습 게임을 하는 것도 여흥이겠지.
지탄 : 고마워, 샐러맨더.
샐러맨더 : ...빚은 갚았다. 너희들의 솜씨, 보여줘라...
대거 : 저게... 쿠쟈...
지탄 : 응, 드디어구나...!
비비 : 쿠쟈... 흑마도사를 만든 사람...
에코 : 지탄에게 나쁜 놈이라면, 에코에게도 나쁜 놈!
지탄 : 좋아, 가자!!
대거 : 당신이 쿠쟈죠? 저는... 가넷 틸 알렉산드로스. 당신에게 묻고 싶은게 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여왕을 속여서 안개 대륙 전체에 전쟁을...
쿠쟈 : ...전쟁을 일으킨 배후가 이 내가 아니냐, 라고 묻고 싶은건가?
비비 : 모두를... 흑마도사를 만들어 전쟁의 도구로 쓴 것도!?
쿠쟈 : 저런저런... 공주님은 혈기왕성한 인형을 가지고 계셨군. 내게 그런 힘은 없어... 사소한 레시피를 건네줬을 뿐. 혼을 숙성시킨 [안개] 라는 스프를 부글부글 끓여서... 그리고 정성을 다해 만든 흑마법 그릇에 넣어 데운 뒤...
비비 : 그만해!!
쿠쟈 : 끝까지 듣고 싶지 않나? 혼의 앙금으로 만든 혼없는 인형의 제조법을!
지탄 : ...혼의 앙금? [안개] 말이냐!?
쿠쟈 : 듣기 싫다고 하는거 같더니, 이번엔 가르쳐 달라는 거냐? 쯧쯧... 허나, 너희가 이해하기엔 아직 이르구나.
대거 : 당신은! 아무것도 못느끼나요!?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고...

쿠쟈 : 궁색한 변명이군... 살기 위해 다른 생명을 빼앗는 건, 많든 적든 누구나 하는것 아닌가? 많다고 한다면 그건 가넷 공주, 그대의 엄마겠지. 모든 걸 손에 넣어야만 살아있는 기분이 드는, 메마른 마음의 네 엄마 말이다! 전쟁이 내 탓이라고? 그렇지 않아! 그건, 그대의 엄마 자신이 원한 일! 나는 등을 살짝 밀어줬을 뿐이다!!
대거 : ...거짓말! 어머니는 다정한 분이셨어! 당신이 유혹한 거야!
쿠쟈 : 후훗... 무대의 막이 오를 때가 됐군! 잘 됐다, 나의 작은새여. 그대가 믿는 엄마의 본성을 보여주마! 제1막 [추악한 욕망의 끝] 개막!
[브라네프리트]
브라네 여왕 : 캬하하하! 쿠쟈 녀석, 쿠쟈 녀석! 드디어 이파의 나무에 나타났구나! 남은 건 너뿐! 너만 처치하면 세계는 내 손에! 크흐흐...! 허나, 네 공헌을 잊은 건 아니다. 답례로, 온 힘을 다해 보답해주마! 전함에 전달! 흑마도사병은 모든 마력을 다해 영창을 시작해라!! 영창이 끝날때까지, 포격으로 위협해서, 쿠쟈를 방해해라! 쉴새없이 쏘고 쏘고, 또 쏴라!!
상급병 : 여왕폐하의 명령이다! 흑마도사병은 모든 마력을 다해 영창을 시작해라!!
[나뭇자락]
대거 : 그런... 어째서...
쿠쟈 : 그대의 엄마는 대륙 하나만으론 부족한가 보구나! 감동적일 정도로 추하고 어리석지 않나? 그러나... 내 예상대로구나.
지탄 : 무슨 소리냐!?
쿠쟈 : 예고편은 예고편일뿐. 무대 구석에서, 잠자코 구경이나 해라.
지탄 : 보내주진 않아!!
쿠쟈 : ...[안개] 의 발생은 멈췄지만 동굴이나 숲에는, 아직 남아 있었지?
지탄 : 뭐라고!?
쿠쟈 : 마력으로 몬스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거다! 나와라, 안개 마수여!!
샐러맨더 : 적들끼리의 싸움인가... 그럼 내버려두고, 살아남은 쪽과 싸우면 돼. 하지만, 남는 건 쿠쟈다.

[은룡]
쿠쟈 : 하하핫! 브라네 녀석! 그렇게 자랑하던 함포도 [안개] 마수 앞에선 무용지물이지!! 후훗... 어리석은 너라 해도, 취해야 할 길은 하나라는 것쯤은 알고 있겠지? 우둔한 코끼리년, 뭘 망설이지? 아니면 시간이 걸리는 거냐? ...할 수 없군. 내가 나설수 밖에. 전망 좋은 곳에서 이 몸을 보여 주마! 전력을 다할수 있도록, 내 모습을 드러내주지... 내려가라, 은룡!
[나뭇자락]
지탄 : ...샐러맨더의 말에도 일리가 있어. 여기가 휘말리기 전에, 일단 물러나자.
대거 : 안돼... 이대로라면... 이대로라면, 어머니가 위험해.
지탄 : 대거?
대거 : 지탄, 나... 어머니를 구하고 싶어!
지탄 : 왜 그래, 대거? 녀석이 너한테 소환수를 빼앗아 전쟁을 일으켰는데?
대거 : 그래도, 그분이 죽는걸 바라지 않아!
지탄 : 네 안부 따윈 요만큼도 신경 쓴 적이 없었다구!? 저런 녀석, 어머니라고 생각할 필요 없어!
대거 : 나에게는 그분이 엄마야!! 지탄이 이해해주지 못해도, 괜찮아! 에코, 너 이 땅에 소환수가 봉인돼 있다고 했지!?
에코 : 으, 응.
대거 : 부탁해! 그 장소를 알려줘!
에코 : ...꽤 아래야. 뿌리가 잔뜩 있는 곳이 보여? 바로 거기야.
대거 : 저기네, 알았어!!
에코 : 대거, 혼자서는...
샐러맨더 : 이거이거, 대단한 솜씨군.
에코 : 이럴 때에는 누구라도 당황해! 당황하게 된다고!! ...지탄, 가자! 혼자서는 대거도 위험해!
지탄 : 그래, 대거를 쫓아가자.
[소환봉우리]
대거 : 소환수의 마력이 느껴져...! 이걸로... 이걸로 어머니를... (내 힘이 돼줘...!)
(아쿠아마린을 입수했다.)

대거 ...그런! 이 소환수로는, 어머니를 구할 수 없어...!
에코 : 대거! 왜 그래? 봉인을 못 풀었어!?
대거 : 아니, 풀었어. 굉장한 소환수라는 것도 알아. 하지만, 하지만...
에코 : ...이럴수가! 봉인되어 있던 게 전설의 바다뱀, 리바이어선이었잖아!
비비 : 리바이어선?
에코 : 어마어마한 해일로 적을 쓸어버리는 소환수야! 쓰면 배를 침몰시킨다고! 미안해 대거, 에코는 몰랐어!
대거 : 에코의 탓이 아니야. 하지만, 이대로는 어머니가!
[브라네프리트]
포격수 : 브라네님의 준비는 아직인가!? 저 몬스터 무리에게 탄을 다 써버린 건 보고했잖아!? 지금 철수하지 않으면, 다음엔 당한다고!
상급병 : 그건 우리가 판단할 문제가 아냐! 자리로 돌아가!!
알렉산드리아 병사 : 브라네님, 흑마도사병의 준비, 모두 끝났습니다!
브라네 여왕 : ...저 건방진 애송이에게 본때를 보여줄 때가 됐군. 와라! 드래고닉 시드링!! 용왕 바하무트!!!
[소환봉우리]
샐러맨더 : 소문은 들었지만... 소환마법의 힘이 이정도일줄은. (지탄 녀석, 저걸 노리고 이 패거리와 다니는 건가? 그렇다면 보통이 아닌데...)
대거 : 굉장해... 저거면 이길수 있어! 어머니도 죽지 않을 거야! 응, 에코! 굉장... 왜 그래?
에코 : 모그가, 왠지 떨고 있어.
대거 : ...어째서? 에코도 알고 있잖아? 저건 최강의 소환수, 용왕 바하무트야! 쿠쟈가 이길 리가 없다고!!
[은룡]
쿠쟈 : ...피다. 크크크크... 훌륭하구나, 바하무트! 기동력, 파괴력, 어딜봐도 최강이라는 이름에 걸맞아! 조금이지만, 내게 상처를 입히다니! 그리고 브라네, 삶에 집착하는 네 역할도 끝이다. 혼의 감옥에서 손가락이나 빨며 제2막을 관람해라. 어쨌든, 무대는 네 고향이니까... 그리고 종막, 무대는 가이아를 떠나... 이 손으로... 놈을...! 후후... 모든것은 내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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