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IX 13화

in #krsuccess9 days ago

[변두리 내부]
지탄 : 어떡하지...
(구멍속에 손을 넣었다.)
지탄 : 모래가 나온다!
[변두리 구름다리]
[크레이라 마을]
숲의신관 킬디아 : 프라이야님?
프라이야 : 그렇습니다만...
모래신관 사트레아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프라이야 : 당신들, 어떻게 저를 알고 있는 거죠?
숲의신관 킬디아 : 블루메시아 왕께서, 프라이야님이 오시면 정중히 모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프라이야 : 아, 블루메시아 왕은 무사하신가! 빨리 왕에게 안내해줘!
모래신관 사트레아 : 알겠습니다.
프라이야 : 지탄, 난 왕을 뵈러 갈게. 너희는 근처에서 쉬고있지 않을래?
지탄 : 아아, 알았어.
모래신관 사트레아 : 자, 이쪽으로.
숲의신관 킬디아 : 일행분들, 제가 안내해드려도 되겠습니까?
지탄 : 아니, 안내는 필요없어.
숲의신관 킬디아 : 그런가요... 안내를 못해서 아쉽네요.
지탄 :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드는 마을이네... 비비나 쿠이나도 한번 마을을 둘러보는 게 어때?
비비 : 응, 그럴게.
쿠이나 : 난 맛있는걸 찾으러 간다해!
[마을 시가지]
카브 : 앗!
코브 : 고깔모자 괴물이다!!
레어리 : 더,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마!

[마을 여관]
단 : 역시 우리들을 공격할 셈이냐!? 말해! 왜 블루메시아를 공격한 거냐!?
레어리 : 이 짐승!
카브 : 짐승!
코브 : 짐승!
밤의신관 드네간 : 이런, 여러분 정숙하지 못하시네요...
단 : 이놈이 블루메시아를 공격한 놈이야!
비비 : 나는 아무것도...
[전망대]
쿠이나 : 이 마을엔... 아무~것도 먹을게 없다해~ 알렉산드리아 명물 [퀸즈 밀] 은 없나해~?
꽃의무녀 샤론 : 꺄악~!
쿠이나 : 남쪽 게이트 명물 [동글 카스테라] 는 없나해~?
물의무녀 섀넌 : 꺄악~!
[물레방아 광장]
쿠이나 : 버섯이다! 이 버섯, 처음 보는 거다해 먹어도 되는 거냐해?
[마을 시가지]
단 : 생각해보면, 비비라는 얘에겐 살기가 전혀 없었어. 좀 지나친 말을 한건지도... 오, 뭐 좀 살래?
카브 : 아까 남자애, 고깔모자 괴물과는 좀 다른 것 같아!
코브 : 아까 남자애, 고깔모자 괴물의 동료는 아닌 것 같아!
레어리 : 이제 고향에 돌아갈 수 없나...
[마을 여관]
비비 : 나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는데...
[마을 사막]
쿠이나 : 배가 고프다해~ 앗 눈앞의 소용돌이가, 아이스크림처럼 보인다해...
지탄 : 뭐해, 쿠이나!!
쿠이나 : 눈이 돈다해~
지탄 : 정말 성가신 녀석이네!!

[변두리 내부]
쿠이나 : 떨어진다~ 무서웠다해! 하지만 평소에 단련해서 괜찮다해!
지탄 : 오! 보물상자네! 살다보니, 이런 행운도 있군!
쿠이나 : 어차피 보물상자엔 먹을 게 안 들어있다해... 들어있어도 상해서 먹을수 없을게 뻔하다해.
[대성당]
바람의 무녀 아이린 : 우리들 크레이라의 백성은 블루메시아 백성과 같은 춤의 민족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고대부터 전통을 지키며 계속 이어왔기 때문에 그 춤이 가진 마력은 블루메시아 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
하늘신관 뮤란 : 지금은 여기보다 앞으로 가실 수 없습니다.
나무신관 위란 : 프라이야님이 지탄님께 말을 전해달라 하셨어요. [지탄! 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니 사람들과 여관에서 기다려줄래?] ...라고 하네요.
단 : 큰일이다!
[마을 시가지]
밤의신관 드네간 : 왜 그러죠? 무슨 소동이죠?
단 : 아, 아이가 앤트리온에게 습격당했어!
밤의신관 드네간 : 앤트리온이!? 항상, 얌전히 있는데 어째서...
단 : 제발, 저 괴물을 진정시키지 못하는 건가!
밤의신관 드네간 : 곤란하네요... 저는 우선 대사제님께 보고하겠습니다.
단 : 이, 이봐 기다려! 저리 느긋하다니... 쳇, 크레이라 놈들은 이놈이나 저놈이나 모두 느긋하구만! 어이 거기 형씨! 실력에 자신 있으면 좀 도와주지 않겠나!
[마을 입구]
단 : 이 옆쪽에서 아이가 앤트리온에게 습격당했어!
[마을 사막]
지탄 : 이 녀석이 앤트리온!?
팩 : 꺄악~ 살려줘~!
비비 : 아우우우~
지탄 : 어이, 정신차려! 지금 구해줄게!!
프라이야 : 지탄, 이제 아이는 괜찮아!?
지탄 : 응, 괜찮아!

팩 : 괜찮지 않다고~!!
프라이야 : 그 목소리는!? 혹시, 팩 왕자 아니십니까!!
팩 : 오오, 프라이야! 오랜만이네~!!
앤트리온 : 크르르르!!
팩 : 꺄아~ 아프다고ㅡ! 이자식!
지탄 : 온다!!
프라이야 : 왕자, 무사하십니까?
팩 : 오, 프라이야! 오랜만이야!
프라이야 : 그런데 어떻게 된 거죠? 오랫동안 블루메시아를 떠나 행방불명됐다고 들었는데...
팩 : 응, 조금...
프라이야 : 자, 대성당에는 블루메시아 왕도 계십니다. 만나러 가시죠!
팩 : 아빠가... 아냐, 아빠를 만나기는 좀 쑥쓰러워! 안부나 전해줘!
프라이야 : 왕자!!
팩 : 비비! 잘 있어!
쿠이나 : 왠지 건방진 꼬마다해. 비비가 훨씬 더 귀엽다해.
비비 : 저 아이는 내 첫 친구야. 좀 따라갔다 올게!
[대성당]
블루메시아 왕 : 그래, 팩이 왔었다고...
프라이야 : 여전히 개구쟁이였습니다.
블루메시아 왕 : 녀석하고는 오랬동안 만나지 못했지...
프라이야 : 제가 블루메시아를 떠나고, 한달 뒤 팩 왕자도 나왔다고 했으니, 5년이군요.
블루메시아 왕 : 하지만 팩이나 프라이야나, 이 위기상황에 내 곁으로 돌아와주다니... 정말 고맙다!
크레이라 대사제 : 프라이야님, 저희는 이제 옛부터 전해져 온 모래폭풍의 힘을 키우는 의식을 할 겁니다. 크레이라를 둘러싼 모래폭풍의 힘이 강해지면 적들도 포기하고 돌아가겠지요. 그래서 용기사인 프라이야님의 힘을 빌어, 더 강력한 모래폭풍을 만들고 싶습니다만...

프라이야 : 블루메시아랑 크레이라가 하나였을때부터 내려온 그 의식 말이군요, 알겠어요... 지탄, 난 블루메시아를 지키지 못했어... 이제 더 이상, 브라네 마음대로 되게 하지는 않겠어!
지탄 : 프라이야, 좀 변했구나. 처음 봤을 때는, 이렇게 강한 마음은 없었을거 같았는데.
프라이야 : 프래틀리님이 원한 블루메시아의 평화는 결국 이룰 수 없었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 크레이라를 지키는것 뿐...
지탄 : 크레이라를 지키는건, 분명 프라이야를 위한 것이기도 하겠지...
프라이야 : 내 자신을 위해...
달의 무녀 크레아 : 현이 끊겼어... 불길해...
지탄 : 이럴수가, 모래폭풍이 사라졌어! 모래폭풍이 강해지는게 아니었어!?
프라이야 : 나도 모르겠어...
크레이라 대사제 : 이런 일은, 우리가 크레이라로 이주해온 이래 없었던 일이에요. 옛부터 우리는 마력을 지닌 돌을 하프에 달아서... 그 마력을 지닌 돌의 힘으로 모래폭풍을 제어해 왔는데...
블루메시아 왕 : 누군가 이 결계를 깨려고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군.
크레이라 대사제 : 저도 그렇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블루메시아 왕 : 적이 줄기를 타고 오지 않으면 좋겠는데...
[알렉산드리아성 지하감옥]
스타이너 : 으음~ 이런 곳에 가두어 두다니! 용서 못해, 존, 손 녀석!
마커스 : 이거, 곤란함다.
스타이너 : 닥쳐라, 멋대로 따라와 놓고선!
마커스 : 하지만 큰일임다, 브라네에게 배신당해서 말임다.
스타이너 : 이건 뭔가 착오가 생긴거요! 여왕폐하가 나를 배신하실 리가 없소!
마커스 : 아직도 그런 소리나 하는 검까? 어쩌면, 가넷 공주가 무슨 일을 당했을지도 모름다...
스타이너 : 우우으으음~! 공주님~ 바로 구해드리겠습니다~!

[왕녀실]
대거 : 어머니는 내 얘기를 제대로 들어주실까? 어머니는 왜 블루메시아를 공격한 걸까? 어머니는 무엇 때문에 우릴 붙잡은 걸까? 제대로 차근차근히 얘기하지 않으면... 그러고 보니 언제부터였지? 어머니 상태가 이상해지신 건... 작년 내 생일부터? 그때...본 적도 없는 키 큰 사람이 와서... 관계가 있을까? 하지만, 확실히 그날부터 어머니 상태가 이상해졌어... 그리고 곧바로 톳토 선생님이 알렉산드리아를 떠나버리셨지. 그날부터... 어째서...?
존 : 브라네님이 부르신다요!
손 : 너를 데려오라고 하셨다요!
대거 : 당신들!! 궁정 광대인 주제에 저에게 너라고 부르는 건가요!!
존 : 시끄럽다요!!
손 : 데려오라고 해서 데려가는거다요!!
대거 : (음, 이럴 때에는...) 그만두지 못해! 이 자식들아!!
존 : 무슨 뜻이냐요? 방금 말은.
손 :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다요.
존&손 : 어쨌든 브라네님이 부르신다요!
[여왕실]
존 : 자, 들어가라요!
손 : 브라네님을 기다리게 해선 안된다요.
대거 : 어머님...
브라네 여왕 : 오오, 가넷! 어딜 갔다 왔니? 엄마는 잠도 못 잘 정도로 걱정했구나! 자, 가까이 와서 얼굴을 보여다오.
대거 : 어머니, 한가지 여쭈어 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브라네 여왕 : 뭐니? 사랑스러운 네가 물어보는 건 뭐든지 대답해줄게.
대거 : 저... 블루메시아를 멸망시켰다는 얘기가 정말인가요?
브라네 여왕 : 뭐야, 물어보고 싶다는 게 그거였니? 그건 아니란다, 가넷. 그건 블루메시아 쥐새끼들이 알렉산드리아를 멸망시키려고 꾸민 거야. 하지만, 아름다운 알렉산드리아가 쉽게 멸망할 수는 없잖니? 그래서, 그 전에 선수를 친거란다.

대거 : ...그 말씀, 믿어도 되겠지요?
브라네 여왕 : 당연하지, 아니면 엄마 말을 믿지 못하겠니?
대거 : 저는 그 말씀을 믿을 수가 없어요!
브라네 여왕 : 오오, 왜 그러니? 이 엄마의 말을 믿지 못하겠니?
쿠쟈 : 잠깐, 나도 이 연극에 끼워주면 안될까?
대거 : 연극?
쿠쟈 : 그래, 아름다운 이야기의 연극... 백마 탄 왕자와... 아름다운 왕녀의 슬픈 사랑 이야기... 왕녀는 그 아름다운 피부에 슬픔을 담은 채, 백년의 잠에 빠져들어...
대거 : 당신... 어디에서...?
쿠쟈 : 그대와 내가 만난건 아무래도 운명으로 정해진 것 같군. 자, 내 귀여운 작은 새여, 내게로 와요. 그러면 내가 몽환의 세계로 인도해 드리리다... 생각대로 잠든 얼굴도 예쁘군요.
브라네 여왕 : 흥, 건방진 계집애! 존, 손! 즉시 가넷에게서 소환수를 꺼낼 준비를 하거라!
[예배당]
존 : 가넷 공주도 드디어 16세가 됐습니다요.
손 : 가넷 공주도 드디어 소환수를 꺼낼 수 있는 몸이 됐습니다요.
존 : 무한의 생명을 가진 소환수여!
손 : 무궁한 힘을 가진 소환수여!
존 : 지금 여기서 16년의 잠에서 해방시키니!
손 : 지금 여기서 16년의 거처에서 나와라!
존 : 네게 광명을!
손 : 너의 해방을!
존 : 때가 왔다!
손 : 때가 됐다!
존 : 자, 나오거라!
손 : 암흑의 전귀 오딘!

[크레이라 마을 전망대]
지탄 : 여기 있었냐, 프라이야.
프라이야 : 너, 왜 이 모래폭풍이 사라졌을거 같아?
지탄 : 음~ 난 모래폭풍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놀랐다구. 사라진 이유 따위는, 전혀 모르겠어.
프라이야 : 넌 모르겠지만, 이 모래폭풍은 500년간 단 한 번도 사라진 적이 없어... 역시 이것도 브라네의 소행인가?
지탄 : 음~ ...그것보다, 빨리 대거를 만나고 싶어!!
프라이야 : 그 소녀... 분명 브라네의 딸이었지...
지탄 : 뭐야, 그 말투는...
프라이야 : 뭐, 됐어. 그런데 지탄, 난 모래폭풍이 사라진 원인을 알아보려고 줄기쪽으로 내려가 볼 생각인데...
지탄 : 마침 잘 됐네! 나도 그 말을 하러 왔어! 그러면 얘기가 빠르지! 난 비비와 쿠이나를 찾아서 마을입구에서 기다릴게!
[대성당]
하늘신관 뮤란 : 이건 사악한 힘을 가진 누군가의 짓이 아닐까요?
나무신관 위란 : 하프 현을 끊을 만큼 강력한 힘이 우리를 노리고 있습니까?
크레이라 대사제 : 이 보석은 예로부터 크레이라에 전해 내려온 부적입니다. 당신이라면 분명 사용할 수 있을 거에요.
(에메랄드를 입수했다.)
[마을 입구]
지탄 : 어이 프라이야, 늦었어! 다들 함께 가준대! 자, 가자!
비비 : 결국 팩은 못 만났네... 줄기 쪽에 있나?
쿠이나 : 이 마을 모래는 약간 달았다해! 이 마을 맛있는 마을이다해!
프라이야 : 모두의 우정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크레이라를 지켜야 해...
[변두리 내부]
지탄 : 알렉산드리아병!

[변두리 구름다리]
프리이야 : 잠깐 기다려봐, 지탄... 방금 만난 알렉산드리아 병사 말인데... 정말로 쳐들어오는 것 치곤 사람 수가 적지 않아?
지탄 : 그렇네... 나도 그런 것 같아.
팩 : 그 말대로야! 아얏! 프라이야! 마을에 난리가 났어! 어서 마을로 돌아가줘!
프라이야 : 아뿔싸, 역시 불안했는데! 바로 가겠습니다.
팩 : 뭐하는 거야, 너희들도 오라고!!
지탄 : 좋아, 가자!
베아트릭스 : 드디어 준비가 끝났네요.
[크레이라 마을 시가지]
단 : 너희들, 여기까지 온 거냐! 크헉!
흑마도사 : 킬!
[마을 입구]
모프리 : 쿠포!
꽃의무녀 샤론 : 도와 주세요!
물의무녀 섀넌 : 마을안이 괴물 투성이에요...
지탄 : 그렇게 많이 있어!?
꽃의무녀 샤론 :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와서... 꺄악!
물의 무녀 섀넌 : 꺄악!
흑마도사 : 킬!
알렉산드리아 병사 : 크레이라 놈들, 각오해라!
지탄 : 이봐, 여기로 도망쳐! 내가 상대하마!! ...드디어 총공격인가!?
흑마도사 : 킬!
지탄 : 빌어먹을, 기세를 탔나! 마을쪽은 괜찮은 건가!?
[물레방아 광장]
지탄 : 공격이 심해지고 있어! 그쪽은 어때!?
나무신관 위란 : 블루메시아 분들이 맞서 싸우고 있지만, 쓰러트려도 쓰러트려도 계속 괴물들이...
모래신관 사트레아 : 우리는 버틸수 없어서 도망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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