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팀 나눔 글📖] 낯선 손들이 짓는 따뜻한 밥 한 그릇

in KissteemKR8 hou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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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가 지나간 마을에는 매년 비슷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서로 이름도, 소속도 모르는 사람들이 자원봉사 밥차 앞에 하나둘 모여듭니다. 누군가는 쌀을 가져오고, 누군가는 국을 끓이고, 누군가는 배식을 맡습니다.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손발이 척척 맞아갑니다.

물에 잠긴 집을 치우던 이재민들과 복구 작업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전해지는 순간, 지친 표정들 사이로 잠깐의 안도가 스칩니다. 봉사자들 역시 낯선 이들과 어깨를 부딪히며 국자를 나눠 들다 보면, 어느새 서로의 이름을 묻고 다음 재난 현장에서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나눔은 위기의 순간, 낯선 사람들 사이에 가장 빠르게 신뢰를 만드는 다리가 됩니다. 함께 손을 움직이는 그 짧은 시간만으로도 공동체는 만들어집니다. 결국 재난이 무너뜨린 것은 집과 마을만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연결이었고, 그 연결을 가장 먼저 복구하는 것이 다름 아닌 나눔인 셈입니다.

우리 키스팀도 나눔을 생활화 하면서 사람 사이를 잇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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