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파도
0260405일
첫번째파도
만리포에 이사오고
패들보드 형님한테 싼값에 보드를 얻었다.
전날에 파도타는 사람들이 보여서
오늘은 가기로 했다.
아직 날도 춥고 물도 차가워서 무서웠다.
집쪽은 추웠는데 바다쪽에 가보니 따뜻했다.
0.1~3m 정도 왔다갔다했다.
오랜만에 패들을 하니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았다.
기다리기만 하면 바람때문에 추워졌다.
10번정도 시도하고 4번 정도 탄거같다.
테이크오프를 몇번 실패하다가
탈 파도를 마음먹으면
미리 보드에 가속을 붙여놔야 한다는걸 깨달았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해가 안됐는데
몇개월만에 타니 고수들이 하는말이 내 방식대로 이해됐다.
4번중에 몇번은 보드 앞으로 걸으라고 본능적으로 외치는데
자의식인지 오바하지 말자라는 절제인지 자기검열인지
걷지 않았다.
본능에 집중하자, 걸어야했던게 맞다.
오랜만에 탔더니 몸이 너무 찌뿌둥 하다
내일도 타고 싶은데 몸 상태봐서 정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