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31 푸틴, 시진핑과 함께 세계에 “평화와 보편적 번영”을 가져오겠다고 약속… 러시아·중국, 제한 없는 동맹 체결.
블라디미르 푸틴은 러시아와 중국이 “평화와 보편적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누구를 상대로 동맹을 맺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 중국 국민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으며, 현지에서는 시진핑이 그를 맞이했다.
이번 방문은 푸틴의 25번째 중국 방문으로, 정상회담은 5월 19일과 20일에 열렸다. 이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의 베이징 방문이 있은 지 불과 며칠 후에 이루어졌으며, 양국 정상은 이른바 “제한 없는(no limits)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푸틴에 따르면 양국 간 교역 규모는 이미 2,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거래는 거의 전부 루블화와 위안화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그는 양국 관계가 “진정으로 전례 없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연설의 어조는 평화적이었지만, 여러 서방 분석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향한 직접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모스크바를 비난하지 않은 채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양국은 모두 다극화된 세계 질서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