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99)

제26연대장은 옥계리에서 수색 활동을 전개 중인 제2대대로 하여금 1월 2일 05:30부터 행동을 개시하게 하였다. 옥계리를 출발한 제26연대 제2대대는 동일 13:30에 이르러 오이동(ES0170)을 통과하여 동일 17:30에는 안인리 서남 2㎞ 지점인 모천리에 도착, 숙영하였다.
이때 역시 강릉 공격의 명을 받은 부대의 하나로서 즉 이북 우익 청년으로 조직된 동 사단 유격대는 지휘소를 옥계리에 두고 제1, 제3대대로 하여금 이날 04:00 강릉 남방 약 10㎞ 지점 안인리에서 행동을 개시하여 강릉을 공격한 결과, 동일 08:00에 강릉 남방 2㎞ 지점 청덕에서 적 전초부대 약 1개 대대와 시가전을 전개하였으나, 적의 측방 화력의 증가와 아방의 실탄 부족으로 부득이 안인리에 철수하여 동일 22:00까지 부대를 수습하였다.
그리고 기갑연대장은 송계리에서 전초 임무를 수행 중인 제1대대로 하여금 구산리를 공격 차 1월 28일 05:00부터 행동을 개시하게 하였다. 송계리를 출발한 동 대대는 이날 12:00 도미리(DS8668)에 접적없이 도착한 후 1월 29일까지 제3중대를 수색 차 무산리에 진출시켜 인접 제9사단의 수색대와 접촉하게 하였으나, 접적이 없었으므로 사주방어에 임하였다.
그리고 강릉을 공격 중인 제26연대 제2대대는 1월 28일 강릉을 점령하지 못하고 안인리에 집결한 유격대의 제1, 제3대대를 배속받고 강릉을 재공격하기 위하여 1월 29일 07:00부터 행동 개시하였다.
제26연대 제2대대 주력은 동일 12:55 강릉 남방 2㎞ 지점인 104고지(DS9276)을 점령하고 계속 강릉으로 공격 중이었으며 유격 제2대대는 강릉 남방 1㎞ 지점 문암리(DS9277)를 점령, 강릉 시내를 지향하고 공격 중 시 외곽지에서 적 약 2개 대대로부터 강력한 저항을 받고 문암리를 철수하였으며, 유격 제1대대는 강릉 동방 2㎞ 지점 미산 비행장을 점령하고 강릉 동측방으로부터 시내를 공격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비행장에 진지를 편성하여 차후 공격에 대비하였다.
그 후 1월 30일 05:00에 이르러는 각기 현진지 상에서 역시 강릉을 탈환하기 위한 재공격을 감행하였으나, 비행장 북방에서 완강히 저항하는 적 2개 대대로 말미암아 진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동일 18:00에 이르러 제26연대 제2대대 주력은 소당리(DS9675)~신송리(DS9375)~모전리(DS9774)에 이르는 선상에 철수하였고, 유격 제1, 제3대대는 안인리(DS9875)에 철수하여 2월 2일까지 차기 공격을 위한 부대 정비에 열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