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29)

in KWH 한국전쟁사14 days ago (edited)

그리고 아 제15연대 제2대대도 어제 격퇴당한 병력 미상의 적이 27일 05:00부터 또다시 공격하여 왔으므로 이 적을 반격전으로 격퇴시키고 현 진지를 확보하고 있던 중 명에 의하여 13:30 철수를 개시, 16:40 고양에 집결한 후 18:30 좌익 인접부대인 아 제11연대와 연결하여 용두리(CS141652) 연서천(延曙川)(CS160645) 간에 부대를 배치한 후 남하하는 적에 대비하였고, 제3대대 제9중대는 521고지(CS194790) 일대에서, 제10중대 및 제11중대는 그 남방 (CS194793) 일대에서, 제12중대는 앵무봉 동남 무명고지(CS180797) 일대에서 각각 적의 강력한 압박을 저지하고 국부적으로 적을 반격하여 진지를 확보하고 있던 중 16:30 명에 의하여 병력을 철수하고 고양을 경유한 후 전기 링컨선으로 철수하였다.
28일 00:00를 기하여 적은 아 제11연대 정면의 아군 전초선에 살도(殺到)하고 있었다. 아 제11연대의 전초부대인 제1대대는 극력 이 적의 남하를 저지하고 주저항선에서의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동안 실로 파죽지세에 있던 적과의 지연 전투를 약 20시간 동안 계속하였다.
그리고 제15연대 제1대대는 제1중대를 천성리(CS170660) 지점에, 제2중대를 236고지(CS156660) 일대에, 대대 관측소 및 제3, 제4중대를 미흘리(未屹里)(CS176625) 일대에 각각 배치하여 각각 경계에 임하던 중 이날 21:00 적 약 1개 대대는 아 제2중대를 사면으로부터 공격하여 왔다. 아 제2중대는 야포 지원 하에 약 2시간에 걸쳐 치열한 반격을 하였으나, 적은 아군에 비하여 압도적 대병력으로서 제2중대를 포위하였으므로 제2중대는 제1중대의 위치 지점인 100고지로 이동한 후 再편성을 실시하고, 제1중대와 협동하여 100고지를 확보하고 방어에 임하였다.
29일에도 계속하여 아 제11연대는 전초 임무로부터 복귀한 제1대대를 즉시 예비진지인 구룡동 부근 (CS149632)~(CS133610)을 연하는 선에 진입시키는 동시에 제3중대로 하여금 연대 우측배에 대비하게 하였고, 기타 중대는 언제든지 기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게 하였으며 제2대대는 대전차포 중대 2개 소대 및 전차 2개 소대와 협동하에 주력을 철도 방면에 경주하여 주저항선을 고수하게 하고 제7중대를 125고지 (CS085634), (CS100630) 방면으로부터 침입하는 적을 저지하게 하였다.
또한 제3대대는 제9중대를 우익 인접 제15연대 방면에 대하여 특히 경계를 엄중히 시키고 주로 제10중대 정면의 철도와 36고지(CS110645)에 주력을 경주하여 제3대대 예비 중대인 제11중대를 제10중대 정면으로 대비하게 하였고, 전초 임무로부터 철수한 대대 수색대를 제15연대와의 제한점인 용두리 남방 (CS135650) 지점에 대비하게 하였다.
그리고 제11연대 대전차포 중대는 주로 경의선 철로 (CS105645) 지점으로부터 (CS120630) 지점 간에 치중하여 보병에 협동하게 하였고, 지원포병대로서는 미군 포병대 3개 대대가 주로 아 주저항선 상에 살도하여 아 보병에 의해 저지당하고 있는 적에 대하여 맹사격을 가하는 반면, 일부는 적의 후속부대에 대하여 재기 불능상태에 빠트리고 궤멸적인 사격을 가하였다. 이 전투는 과거 괴뢰군의 남침 당시 아군 제1사단이 겪은 다부동 및 영천 지구 대섬멸작전(大殲滅作戰)(6.25사변 육군전사 제3권 참조)을 초월한 치열의 극에 달한 전투였다.
적은 주저항선인 링컨선 상에서 완전히 참패당하고 29일 06:00경 농무를 이용하여 철도연선을 타고 서남방으로 후퇴를 개시하였으며, 그 주력은 대부분 궤멸되고 집결지(미상)로 향하는 자는 불과 약 300명을 초과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29일 영시 이후 05:50까지 치열한 교전으로 참패당한 적은 일부 병력으로서 아 주저항선 진전에 배치하고 주력은 68도선인 88고지(CS119678)~109고지(CS101679)~(CS080680)~백성리(CS656680)를 연하는 선에다 진지를 구축 중이었으며, 또한 능곡 방면으로 후퇴한 적은 일산 방면에서 재편성 중이었다. 아 제11연대는 이 적에 대하여 철두철미 재기의 화근을 근절시키기 위하여 제2, 제3대대로 하여금 현 주저항선에서 이후 전투를 준비하게 하고 제1대대로서 69도선까지 진출시켜 강력한 전초선을 구성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