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07)
二. 전투 경과 개요(부도 제28 참조)(2026.4.22.)
기억도 새로운 1.4 후퇴의 비분(悲憤) 속에서 아군은 최후의 반격을 노리면서 아방이 최후적으로 설정한 오산선을 총반격의 방패로 하여 피아간에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격전이 전개되고 있었다. 이렇게 격전이 거듭되고 있던 중 1월 30일을 맞이하여 서부전선에서 백선엽 준장이 지휘하는 아 제1사단의 제15연대는 인접 미 제35연대와 진지 교대 이후 신속한 작전으로서 수원을 무난히 확보하는 동시에 그 북방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므로 제15연대장 김안일 대령은 본 작전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상사의 명을 숙지하고 주도한 작전으로 맡은 바 그 사명을 다하기에 최선을 다하였다.
이처럼 제15연대가 수원을 경유하여 북방으로 진출하고 있을 무렵 도주하던 일부 잔적은 거듭되는 아군의 진출을 저지하고자 소수 병력으로 반격 부대를 편성하여 아군 전면에 그 자태를 빈번(頻繁)히 나타내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동일 10:00에는 아군 전면에 위치하는 237고지(DS213359)에 1개 소대 병력이 출현한 바 있었고, 16:00 383고지(CS201370)에 2개 중대 병력을 투입하여 근일에 보기 드문 완강한 저항을 가하여 왔었다.
그리고 17:00에는 또다시 383고지로부터 200고지에 연하는 능선 일대에 약 2개 중대의 적병이 각각 증강하여 더한층 반격 태세를 공고(鞏固)히 한 바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적은 이들 병력으로 하여금 200고지 일대의 주저항선을 보강하는 동시에 장애물 및 토치카를 구축하여 견고한 방어진지를 구축하게 하는 한편, 1개의 전초 중대를 1㎞ 전방에 위치하는 213고지에다 배치하여 아군의 상황을 탐색하는 작전을 전개하였다.
적은 계속 주력을 200고지 일대에 배치하고 수차에 걸친 반격을 시도하여 왔었다. 13:00 아 제15연대 제1대대는 연대 작명에 의하여 전방 237고지 우단 및 213고지의 적 약 1개 중대에 대하여 포 지원하에 공격을 개시하였다. 제2중대는 대대의 좌익 제대가 되어 213고지를 공격하고 제3중대는 우익 제대가 되어 237고지 우단을 공격하는 동시에 제1중대는 예비대로서 제2중대의 후방을 따라가면서 우측방 및 후방 경계에 임하였다. 이때 아군은 야포 및 중화기의 강력한 지원 하에 일제히 공격을 개시하여 13:50 제2중대는 213고지에 대하여 돌격을 감행하고 이 고지를 완전 점령하였다. 한편, 제3중대는 237고지 우단으로 우회하여 213고지와 237고지 사이의 부락에 있는 적을 포위 공격하자, 적은 완전 고립되어 많은 희생자를 남기고 200고지로 도주하였다. 제3중대는 이 적을 추격하여 17:00 237고지 좌단 및 213고지 우단을 확보하자 대대는 17:30 병력 배치를 완료하고 방어태세에 돌입하였다. 그러나 이날 17:50 경일암 부근(DS210372)으로부터 아군 제1대대 측방으로 적 약 1개 대대의 병력이 남하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한편, 아 제2대대도 13:00 연대 작명에 의하여 고천리 남방(CS210340)지점으로부터 공격을 개시하여 제5, 제7중대를 공격 중대로, 제6중대는 미 전차 부대와 같이 행동을 개시하여 롱산(CS212342)지점 일대로부터 좌측 도로를 따라 공격 중대를 지원하게 하고 중화기중대는 롱산 남방(CS213341)지점에서 박격포 및 자동화기로서 지원하게 하는 동시에 제5중대는 고전 북방(CS200345)지점에서 237고지 좌측으로, 제7중대는 롱산(CS212342)지점에서 237고지 정면으로 각각 맹렬한 공격을 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