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05)

제3절 제2차 서울 탈환 작전
제1항 수원 및 관악산 부근 전투
一. 일반상황

  1. 기상
    단기 4284년 1월 30일부터 2월 15일 간의 전투기간 중 전반기는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어 별로 작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았으며 후반기에 들어가서 2월 8일부터 3일간과 13일, 14일 양일 간에 걸쳐 우천 또는 운천이 계속되어 부대 행동에 약간의 지장을 초래하였다. 그러나 작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으며, 단지 혹한으로 인하여 장병들에게 약간의 고통을 주었을 뿐이었다.
  2. 지형
    본 전투지구인 수원으로부터 영등포에 이르는 일대의 지형을 고찰하면 수원 북동방 약 6㎞ 지점의 광교산을 중심으로 산악지대를 형성하고 있고, 이 지역 이서는 북으로 관악산에 이르기까지 수원 평야가 전개되어 있다.
    또한 안양 남방 2㎞ 지점의 427고지 북동 및 이남 지대도 대체로 평야이며 이에 소구릉이 점재하고 있는데 대개가 100미터 내외의 적은 고지들로서 관악산을 중심으로 한 소산악 지대 주위에도 역시 산악지대와 같이 작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그리고 이 지구에는 작전상 하등의 지장을 주지 않는 소하천이 무수히 사방으로 흐르고 있을 뿐이며 보급로는 제공권을 아군이 장악하고 있으므로 경부선의 간선도로 사용에 지장이 없었고, 원활한 보급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다. 이 경부 본선은 본 전투지구의 중앙지대를 통해 있을 뿐 아니라 이와 병행하여 소로가 많음으로 안양과 군포장을 중심으로 대공로가 사방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수원~흥덕천~판교리~말죽거리~서울 간의 도로와 말죽거리~과천~안양을 연결하는 도로 그리고 판교리~원기~안양 간의 도로 및 흥덕천~상광교리~군포장의 도로 등등을 그 주요 도로라 인정할 수 있으며 이러한 도로를 이용하여 기동하는데 유리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