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5권(103)

제2절 피아의 작전계획
제1항 적의 작전계획
적은 아군이 오산~장호원~제천~영월~삼척선에 최후방어선을 설치하여 그들의 계속적인 추격을 완전히 저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중공군을 주로 국련군 정면으로 괴뢰군을 주로 아군 정면으로 투입시켜 계속 남하할 것을 획책하였다. 이는 곧 중부 전선의 아군 방어선을 돌파함으로써 국련군의 서부 주저항선 진지를 자연적으로 고립시키려 하였으며, 이를 더욱 촉진시키기 위하여 괴뢰군 제2군단 예하 제10사단을 아군 주저항선 남방 즉 청송~보현산으로 깊숙이 진입시켜 아군의 전술적 요지인 대구를 위협하는 동시에 아군 후방 진지를 교란시키고 적 주력의 진출에 따라 중부 전선의 아군을 포위 섬멸함으로써 서부 전선의 국련군을 고립시키려 하였다.
그러므로 적은 중부 전선 원주 돌출부 진지에 있는 프랑스 군 및 네덜란드 군을 포함하는 미 제2사단을 포위 공격하여 아군 전 전선에 걸친 방어선의 붕괴를 기도하였다.
그러나 최종방어선에서의 아군 방어작전이 주효(奏效)되고 아군이 반격전으로 이전한 것을 간파한 적은 이러한 시초 계획을 자연 변경하지 않을 수 없었으므로 제2단계의 작전계획으로서 일단 38선 부근까지 철수작전을 감행한 후 공세 이전의 준비 완료와 더불어 시기를 포착하여 재차의 침공을 획책하였다.
적은 현재 선으로부터 서부 한강 선에 이르기까지 참호, 지뢰 등의 장애물을 설치하여 아군 공격을 지연시키는 동시에 서부 한강 선에 대한 아군의 위협을 제거시키기 위하여 2월 12일 제천 방면의 국련군 제10군단 정면에다 도합 9개 사단 10만 명의 병력을 투입시켜 반격을 기도하고 횡성 지구의 아 국군 제5, 제8사단에 대하여 포위 공격하는 동시, 지평, 원주 지구의 미 제2사단을 포위 섬멸할 계획이었다.
그리하여 적은 임진강 선과 춘천 북방 소양강 선에서 완전히 아군의 진출을 저지하고 일대 춘계 대공격을 준비하기 위하여 아군의 활발한 공세에 완강한 저항을 기도하고 2월 16일부터 2월 28일 간에 걸쳐 서울~횡성 간에 투입한 후 서울~양평 간에 한강 교두보를 설치하여 지연작전을 감행한 후 임진강 선으로부터 서울 동북방 한강 선을 따라 하진부리로 연하는 선을 최후방어선으로 결정하여 아군의 진격을 저지하려 하였다. 그리고 제3단계의 작전계획으로서 서부는 개성~문산~의정부 지구로, 중부는 화천~사창리~춘천~가평 지구로, 동부는 주문진~강릉의 축선을 따라 하시든지 급속히 투입할 수 있는 예비 병력 중공군 4개 병단과 괴뢰군 1개 군단을 확보함으로써 4월 22일 일대 춘계 공세를 취할 것을 획책하였다.(오산~삼척 선으로부터 38선 공격 상황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