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함 뒤에 남은 봄의 고요] 8.80km 오운완 (목표 5km)
오늘 아침도 8.80km 오운완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STEPN 기록을 보니 1시간 36분 넘게 걸었네요.
오늘 산책에서 제 눈길을 붙잡은 것은 한 송이 꽃의 뒷모습이었습니다. 한때는 환하게 피었을 꽃잎이 갈색으로 말라 있었고, 그 옆에 아직 하얀 빛을 간직한 꽃잎 하나가 조용히 버티고 있었습니다.
봄도 늘 화려하기만 한 계절은 아닌가 봅니다. 가장 찬란한 순간이 지나간 자리에도 저마다의 품위가 남아 있다는 것을 오늘 꽃이 먼저 보여줬습니다. 마치 축제가 끝난 무대 위에 마지막 조명이 남아 있는 듯한 풍경이었습니다.
요즘 뭐든 ‘전성기’만 주목받지만, 저는 이렇게 스러지는 순간의 표정도 참 깊다고 느꼈습니다. 오늘 걷기는 기록보다도 봄의 쓸쓸한 결을 오래 바라본 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오운완(20260413/8.80/5)



요즘 많이 걸으시는 것 같아요~
오운완~ 수고많으셨습니다! ^^
0.00 SBD,
1.14 STEEM,
1.14 SP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저도 저정도 걷고 싶은데 오늘도 야근 중입니다.
그래도 5키로는 화이팅.
0.00 SBD,
0.40 STEEM,
0.40 SP
[booming-kr-auto]
보팅 완료했습니다 🙌
와우 한시간 30분👍👍
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뽐내다 가네요